안녕하세요! 샐리입니다!
얼마 전 먼 임실에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멀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자고 하여 인근 서울 근교 차박지, 경기도 노지 차박을 호화롭게 출발한 장소는 정해 놓고 갔으나 정확한 차박지는 가서 찾아보자고 하여 도착하였으나 원하는 장소를 찾지 못하여 잠시 망설이다가 겨우 안정되었다.
오늘 경기도 노지차박뷰에서 그 정도 호수뷰였는데 억새인지 갈대인지 가득했던 나름 만족스러운 뷰였던
서둘러 텐트를 치고 두 번째 시작 중인 등유 난로 파세코 25s 파세코만으로도 감성 캠핑에 한 걸음 다가선 느낌이다.ㅎㅎ 이 전임실에서 텐트 안이 너무 어두워서 이번에는 서로 집에 있는 조명이라는 조명은 다 가져와서 오늘은 귀엽고 밝은 캠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차박지를 찾을까 망설이다 점심시간을 완전히 놓치고 말았다.맑은 국물과 함께 따뜻한 볶음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배고파서 국물은 끓이는 시간이 아까웠고 볶음밥은 데우기 귀찮았던 허겁지겁 점심을 적당히 먹고 경치라도 보자며 얼른 밖으로!
날씨가 너무 좋고 서해안 근처라 노을이 예쁘게 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추위도 잊고 나갔다.오늘 렌트카는 무당벌레,,가뜩이나 이불이 빨간색인데 초록색 차와 너무 대조적이고 앞쪽은 나름 감성이었지만 뒤쪽은 너무 촌스러웠어:(레이스 커튼으로 가리고 이것저것 조리해보려고 해도 이불과 차 컬러는 너무 별로^^~^차박 텐트인 제도오토 듀얼팰리스2를 갖고 있지만 아직 이 아이에 대해 잘 모른다.잠시 유튜브를 보다가 랜턴을 놓을 수 있는 메쉬망을 발견하고 오늘 처음으로 같이 설치해봤어 ㅋㅋ 제드오토 듀얼팰리스2 제대로 리뷰해보고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고 플라이는 열어본 적도 없어서 후기는 언제 가능할까?경치 감상도 하면서 침대에 앉아 가만히 밖을 보니 정말 풍경이 다 떨어졌다.캠핑 다닐 때 단 1일차에만 볼 수 있는 예쁜 내 얼굴, 자고 일어나면 정말 노숙인 기분이고 노지캠핑 가면 세수가 더 힘들고 지루하기 짝이 없다.내 캠핑룩은 곰돌이와 함께!밖에 나가서 김소희가 가져온 부서졌어 ㅋㅋ 삼각대로 셋이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나름 제주도때 사진 재현해보니까 또 찍어봤는데 우리 엄청 달라졌어노을이 정말 예쁜 이번 경기도 노지 짜박지생각보다 해가 오랫동안 잘 보여서 밖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고 경치까지 본 아침부터 짐을 옮기고 장소를 찾아 피칭했더니, 나는 너무 힘들어서 계속 침대에 누워 침대에 앉아 경치를 마음껏 구경했다.추울수록 빛을 발하는 나의 등유 스토브 파세코 25s 이번에는 서큘레이터까지 완벽하게 충전하고 와서 따뜻하게 잘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자신만만했다캠핑 오면 누워서 자고 먹는 것밖에 없어서 경치가 끝나면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었던 오늘 밤은 김소희가 준비해온 오리고기에 볶음밥!양파랑 같이 오리고기 재밌게 볶아줘~ 진짜 오랜만에 오리 냄새 나니까 정말 군침 돌고 오리기름에 밥 볶아먹을 생각하니까 너무 행복해오늘도 잔뜩 사온 와인과 함께 시작하는 첫 번째 오늘은 약 세 번째까지 달린다!오랜만에 오리고기를 먹고 거기에 와인, 캠핑 감성까지 더해져 너무 즐거웠던 오늘 아침 차박지 찾기도 힘들었고 배도 고프고 힘들었지만 오리고기로 너무 행복해졌다.오리고기로 한번 배부르면 김소희가 가져온 볶음밥 주먹밥으로 영차영차 오리기름에 볶아 먹었다많을 것 같았던 볶음밥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웃음) 파세코를 시작하면서 이번 캠프에서는 파세코에 꼭 11클 호떡을 데워먹으려고 했는데 이마트에서 쇼핑하면서 호라단 잊어버렸다:(결국 파세코에 아무것도 구워지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는데, 나에겐 또 다른 캠핑이 기다리고 있으니까!날씨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던 서울 근교 차박 경기도에서 사실 아침에는 차박지에서 쫓겨난 사유지가 아니라 야영/취사금지라고 적혀있지는 않았지만 어떤 아저씨들이 당장 나가라고 해서 사실 노지라서 입을 굳게 다물고 일찍 철수한 노지차박지는 이게 문제지만 캠핑장 예약하기도 어렵고 비싸서 노지를 포기할 수 없는 좋은 노지 소개시켜주세요….. #샐리의 여행일기 #경기도노지차박 #서울근교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