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평양성
영화 ‘황산벌’이 2003년 개봉했고 시대적 시간과 똑같이 가기 위해 8년 뒤인 2011년 평양성을 개봉했다. 이는 실제 역사에서 흘러간 시간과 같게 하려는 이준익 감독의 큰 그림이다. 2000년대 천만 관객 흥행작으로 유명했던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이번 작품에서 주목할 점은 8년이 지난 지금도 황산벌 때와 연결되도록 완전한 개연성을 만들어줬다. 김유신 역으로 역시 정진영이, 연계서문 역으로 역시 이원종(특별출연), 그곳은 여전히 이문식이다.
황산벌이 신라의 김유신과 백제의 계백 장군의 전투였다면 영화 평양성은 고구려 연개소문의 아들들인 남건, 남산, 남생의 전투를 그린다. 연계 소문은 시작과 동시에 죽음으로 후계자 자리를 장남인 남생에게 내준 것이 아니라 남건에게 내주면서 내부 불화가 생긴다. 그러나 강직한 성격이나 전투능력으로 볼 때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고구려 VS 신라 Feat. 당
이번 영화 ‘평양성’도 베이스로 코미디가 흐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전편인 황산벌처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이 아주 풍부하게 첨가되어 보는 역사 공부로서 좋았다. 다만 코믹함이 너무 많아 고구려의 신무기나 남생을 적진에 투석기를 이용해 던져버리는 등 이런 일은 스스로 제거해야 한다. 결과적인 팩트만 확인이 필요하다. 신무기는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신기전급이었지만… (사실 신기전도 영화속에서는 과했다.)
시대적 배경은 약 660670년경이며 신라는 14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삼국통일을 시킨 과정에 대해 잘했다, 잘못했다는 논란이 있지만 이는 수백 년이 지나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그냥 생각의 차이라고 말해두는 게 좋겠어. 당을 개입시켜 우리 땅인 고구려 영토를 중국에 내줬다는 의견과 당시 단일민족 개념이 어디에 있는지, 국가가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의견의 충돌이지만 역시 개인사상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영화 ‘평양성’에서는 많은 상상력이 발휘되어 김유신이 최대한 당군대의 병력 소모를 이용하여 신라군의 최소 피해로 고구려를 이기고 머리를 잘 써서 당을 물리치는 구도로 이어진다.
나쁘지 않은 설정이었어. 다만 쇠약해진 김유신이 전장에 나와 있었다거나 영화 초반 연계서문이 등장한 것은 약간의 오류가 있다고도 한다. 영화의 배경은 668년이고 연개소문은 665년에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작품의 재미를 위해서 얼마든지 설정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옛날 역사라.. 사실 삼국시대 역사에 대해서는 나도 완전히 믿는 편은 아니다. 여기서 조금 거슬러 올라가도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라는 인간은 알에서 태어났으니까…;;
장르는 전쟁, 코미디가 주를 이루고 류승룡의 고구려 지휘 카리스마가 상당히 멋지고 인상 깊었고, 이문식은 끝까지 코믹을 맡아줘서 당시 영화를 볼 때에는 강하늘인지도 몰랐는데 지금 다시 보니 남곤(류승룡)의 동생 남상이 바로 배우 강하늘이었다. 지금은 역시 드라마 ‘미생’으로 히트를 치면서 영화 ’20’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못박아버린 대세 배우 강하늘.
이준익 감독 자체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영화라 그를 사극영화의 왕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다. 역사적 사실과 코믹을 이만큼 콜라보시켜 사회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의 느낌도 엿보인다. 고구려의 지리적 특성상 북쪽 사투리를 쓰는 것이 마치 남북이 전쟁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역시 황산벌 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기록 밖의 상상력으로 영화를 구성한다는 게 굉장히 느낌 있고 훌륭한 점이라고 평가한다.영화 ‘평양성 정보’.영화 ‘평양성 정보’.황정민도 특별한 출연으로 등장하는데 아마 신라 무열왕 김춘추의 아들 문무왕일 것이다. 기초는 무열왕이 닦아놨지만 삼국을 결국 통일한 왕으로 기록되는 통일신라 무열왕. 코미디 장르인데 너무 크게 웃기지 않아도 나름대로 볼 만한 재미는 있었던 각본 전개가 좋았던 영화 ‘평양성’이었습니다.함께 보면 좋은 영화 황산벌(정진영 오지명 박충훈 이원종 이문식 출연) https://m.blog.naver.com/kknjust/222758200672한국 코미디 사극영화 황산벌의 정보와 리뷰-전쟁이 긴박하지만 사투리는 써야 하는 삼국시대 영화(출연진과 평점)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는 황산벌 2003년 개봉 당시 꽤 인기가 있었다. 삼국시대 그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m.blog.naver.com한국 코미디 사극영화 황산벌의 정보와 리뷰-전쟁이 긴박하지만 사투리는 써야 하는 삼국시대 영화(출연진과 평점)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는 황산벌 2003년 개봉 당시 꽤 인기가 있었다. 삼국시대 그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m.blog.naver.com-이미지 출처 : Naver-